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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11.4%↑ 11개월 연속 ‘플러스’…8월 중 최대

지난달 수출 11.4%↑ 11개월 연속 ‘플러스’…8월 중 최대

기사승인 2024. 09. 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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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8월 수출입동향 발표
수출액 579억달러…전년 比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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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1.4%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20억달러에 육박하는 등 역대 8월 수출 중에선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1일 발표했다. 8월 수출액은 총 579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4% 늘었다. 지난해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11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수출 역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총 119억달러로 작년보다 38.8% 증가해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를 포함해 7개 품목(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석유제품, 석유화학, 선박, 바이오헬스)이 증가했다.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도 각각 183.2%, 50.4%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114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반도체·무선통신기기 품목 수출 증가가 대중 수출 증가를 견인했고, 6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호실적을 이어갔다.

미국 수출도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인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는데, 이로써 1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EU 수출은 선박과 무선통신, 컴퓨터 등 IT 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 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한 64억달러를 기록했다. EU 수출은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입액은 540억7000만달러로 작년 대비 6.0% 늘어났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38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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