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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위기’ 주제로 GiG와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개최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위기’ 주제로 GiG와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7. 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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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한국 역사와 문화 소개
독어독문학 국제학술대회 관련 사진 (2)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와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산하 독일어문화권연구소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인문대학에서 국제 학술단체인 상호문화적 독어독문학회의 연례 학술대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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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와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산하 독일어문화권연구소는 국제 학술단체인 상호문화적 독어독문학회 Gesellschaft fr interkulturelle Germanistik의 연례 학술대회를 열었다.

'위기의 시대. 독어독문학의 새로운 도전 Krisen als Impulse f?r die Germanistik?'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0여명의 국내외 학자가 참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학술대회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세계 총 23개국 70여명의 독어독문학자들이 발표에 나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학자를 포함한 전 세계의 학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전쟁과 난민의 문제, 인류가 당면한 정치, 경제, 기술, 환경, 학문, 교육의 위기,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다양한 시대의 심각한 갈등과 위기의 경험에 관하여 풍성한 학술적 논의를 펼쳤다.

학술대회 첫날인 6월 28일에는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독일 대사와 에델트루트 김 재단법인 한독문학번역연구소 이사장, 강창우 서울대 인문대학 학장이 축하 인사를 했다.

학술대회의 정신에 맞게 상호문화적으로 구성된 문화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독일 출신의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교수가 판소리 흥보가를 불렀다. 또 서울대 음대생으로 이뤄진 현악4중주단(기악과 이채연, 차민영, 하서형, 홍세희)이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8번 C단조를 연주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크리스티안 바이어 교수(서울대 독어독문학과)와 안드레아 보그너 교수(괴팅엔 대), 폰산 와타낭군 교수(태국 출라롱콘 대), 피터 헤스 교수(미국 텍사스 대 오스틴), 신현숙 교수(서울여대)가 종합 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당면한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자기 성찰하는 인문학적 정신과 이질적인 문화를 가로지르는 협력에 인류의 희망이 있음을 확인하면서 학술대회의 성과와 의미를 결산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의 큰 호평 속에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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