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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우원식에 “국회의장 중립 의무 위반…해명·사과해야”

추경호, 野 우원식에 “국회의장 중립 의무 위반…해명·사과해야”

기사승인 2024. 07. 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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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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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정될 예정인 '채상병특검법'을 앞두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거론하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강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 의장은 전날 채상병특검법을 앞두고 법안이 통과되길 바란다는 심정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의장으로서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은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진행할 의무가 있다"며 "국회의장 자리에 있으면서 특정 법안에 표결을 앞두고 찬성입장을 표명한 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재의요구권을 두고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며 삼권분립 헌법체계를 무시하고 있다"며 "우 의장의 삼권분립 유린 발언에 강력한 유감 발언을 표명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회의장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며 "22대 국회가 시작된 이후 민주당은 탄핵중독과 입법독제 가득찬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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