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두바이 도로교통청과 미래 모빌리티 상호 협력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4. 05. 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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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UAM 실증 사업 성과 공유 및 기술·인력 공유
자율주행·UAM 공동 연구과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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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로교통청에서 마타르 모하메드 알 테이어 두바이 도로교통청장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은 7일 오후(현지시간)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방문해 마타르 모하메드 알 테이어 두바이 도로교통청장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두바이의 도로·교통 담당 기관으로 대중교통 운영, 차량 등록·면허증 발급, 도로 공사 등 교통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두바이는 지난 2016년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화하기 위한 '두바이 2030 자율주행 비전'을 발표했다. 두바이는 2026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두바이 국제공항과 도심에 4개의 버티포트(UAM 이착륙장)를 설치 계획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율주행·UAM 실증 사업 성과 공유 및 기술·인력 교류 △자율주행·UAM 공동 연구과제 협력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양 도시 주관의 행사 참여에 노력한다. 특히 오는 10월 10~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형 CES '스마트라이프위크'에 두바이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양 도시의 주요 미래교통 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학을 넘나드는 인력·기술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는 현재 20대 정도의 자율주행 버스·택시가 주행하며 자율주행 실증 사업을 하고 있다. 또 3년 정도 있으면 UAM 실증 사업이 상용화할 수 있 것으로 예측한다. 서울시의 특색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65% 정도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응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 테이어 교통청장은 "유럽 도시들보다 아시아 도시들이 선진사례와 선진 정책들이 많은 것 같다"며 "글로벌 톱 시티인 서울과 파트너십이 굳건하게 맺어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두바이와 서울시가 경험을 공유해 서로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가 도출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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