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역만리 바다 제주어업 발전 기여 ‘베트남 선원’ 가족 상봉…8가구 19명 제주 초청

기사승인 2024. 05. 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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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5.3 베트남 어선원 가족 초청행사 마련
베트남 선원가족 초청
지난 30일 베트남 선원가족들이 제주도 성산포선원복지회관에서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이 주관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해 환대 속에 선물 등을 전달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역만리 제주바다위에서 제주어업 발전에 힘쓰는 베트남 선원들이 제주도의 초청으로 가족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해상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외국인 어선원 가족 초청행사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베트남 어선원 가족 8가구·19명을 제주에 초청했다.

가족들은 4월 29일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반가운 상봉의 시간을 가졌으며, 30일에는 제주도 성산포선원복지회관에서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이 주관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해 환대 속에 선물 등을 전달받았다.

또한 어선에 승선해 일터를 둘러보고, 도내 유명 관광지에서 베트남 어선원과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후 가족들은 제주에 머무르는 5월 3일까지 가족의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 가족 초청행사는 외국인 어선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제주도 해상산업노조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어선원을 대상으로 가족 초청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도내 어업 현장에서 외국인 어선원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선원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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