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KB국민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69.6%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달비용 상승, 신용손실전입액 증가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실적 회원과 금융자산 성장,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민카드의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났다.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1.31%,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6%를 각각 기록했다. 물가 상승, 금리 불안정 지속,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28%포인트, 0.30%포인트 상승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86.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손실흡수력을 유지했다.
국민카드는 올해 '본업의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을 통한 내실 성장 역량을 갖추고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에서 비금융으로, B2C에서 B2B로 기존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Biz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