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 대련 항로, 4년 2개월 만에 여객운송 재개

기사승인 2024. 04. 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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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행
1회 여객 500명·화물 145TEU 수송
인천내항 전경
인천내항 전경/인천항만공사
인천항과 중국 대련을 오가는 한·중 국제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4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

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선사 대인훼리㈜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월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으나, 이날 오전부터 인천항과 중국 대련 노선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

대인훼리가 매주 화·목·토요일 주 3회 노선에 투입하는 '비룡호(BIRYONG)'는 1만5000톤급 카페리 선박이다. 여객 500명과 화물 145TEU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인천~중국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는 총 10개 노선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한 항로는 청도와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노선에 이어 대련까지 총 6개 노선이며, 아직 여객 운송을 재개하지 않은 잔여 항로 역시 각 카페리 선사에서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경규 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대련 항로 여객수송 재개는 한·중 카페리 여객 100만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증가하는 여객 추이에 맞춰 안정적인 여객수송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의 편의 개선을 위해 카페 및 편의점 운영을 개시했으며, 국제여객터미널 밀집 구간 혼잡도 경감을 위해 여객 대기 공간을 추가 마련하는 등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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