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상품권, 영세상생가맹점서 최대 17% 캐시백 지급

기사승인 2024. 04. 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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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4 정책사업 지원 공모사업' 선정
전국 최대 국비 19억원 확보…6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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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가맹점 부착 스티커/인천시
오는 6월부터 인천지역사랑상품권으로 영세상생가맹점을 이용하면 최대 17%의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사업'에서 시가 제안한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은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인 상생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카드)으로 결제하는 시민에게 인천시가 추가로 2% 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가맹점은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5% 또는 10% 캐시백) 중 인천사랑상품권 결제 고객에게 점주가 자발적으로 추가 캐시백(1~5%)을 제공하는 가맹점으로, 이번 공모선정(2% 추가 캐시백)으로 영세상생가맹점을 이용하는 시민은 결제금액의 13%에서 최대 1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인천사랑상품권 지원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인천시와 영세소상공인, 시민이 모두 상생하는 상권을 육성하고자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사업을 구상해 제안했다.

행안부는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현안 분야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30개의 사업을 신청해 최종 20개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그중 최대 규모인 19억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다음 달 중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을 확정하고, 6월부터 변경된 캐시백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로 인해 매출감소와 높은 임대료 등의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상생가맹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사업을 구상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생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과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가맹점은 올 2월 말 현재 9253개며, 그 중 영세상생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은 6115개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 부착된 상생가맹점 스티커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상생가맹점으로 가입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업자카드 발급(캐시백 2%, 월 300만원 결제 한도) △큐알(QR) 간편결제 수수료 지원 △신규 가입 가맹점 상생캐시백 지원(결제액 2%, 연100만원 한도) △상생가맹점 가입 인증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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