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7년 시민에게 고도 정수처리된 고품질 물 공급

기사승인 2024. 04. 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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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울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 5월 재개
675억원 투입 완공 시 하루 20만 1000㎥ 정수 생산
경기 부천시가 까치울 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완료되는 2027년부터 일반 정수 처리 공정을 추가 개선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까치울 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이하 고도정수처리 시설) 설치 공사를 다음달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 시설은 일반적인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으로 제거되지 않는 맛·냄새 오염물질들을 오존에 의한 산화작용과 활성탄 흡착 여과 방식으로 분해·제거해 높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정수처리 기능을 한다.

고도정수처리 시설 설치 공사는 그동안 소규모 지하 안전평가 대상에 포함돼 국토관리청과의 협의를 위해 일시적으로 멈췄으나 올해 4월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5월부터 재개하게 됐다.

사업비 675억원을 투입해 2027년 상반기 준공 목표인 고도정수처리 시설은 까치울정수장 부지 내 연면적 5154㎥(1559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 시 하루 20만 1000㎥의 고도정수처리 생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광명에 있는 노온 정수장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소사지역은 광명 노온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2028년 말 완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고품질 물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가동되면 여름철 장마나 조류 발생에 따른 수질 악화 시에도 맛과 냄새, 미세 오염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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