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난징,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

기사승인 2024. 04.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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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난징 방문 협약체결 교류 강화
"과학 넘어 문화예술, 체육 등 교류 확대"
240421(월) 이장우 대전시장과 천즈장 난징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천즈장 난징시장이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가 자매도시인 중국 난징시에 올해 개최되는 0시 축제에 공연단을 초청하는 등 교류 강화에 나섰다.

이 밖에도 두 도시는 문화·교육·체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난징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30주년을 기념하고 두 도시의 교류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과학과 교육의 도시인 난징과 경제와 과학 중심도시인 대전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일류도시로 동반 성장하자는 다짐이 담겼다.

이어진 30주년 기념식에는 난징시 국제우의공원에 세워질 대전의 상징조형물의 디자인을 발표했다.

조형물은 대전의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 꿈순이와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의 독자 기술로 성공시킨 인공위성발사체 누리호를 기본 콘셉트로 해 난징시에 과학도시 대전을 홍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장우 시장은 "다가오는 8월에 천즈창 난징 시장님과 난징공연단이 대전 0시 축제에 오시길 희망한다"며 "한 여름밤의 대전에서 다시 만나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천즈창 난징시장은 "대전 0시 축제 초청에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축제에 난징시 공연단을 꼭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시장은 "문화예술 및 과학 분야 협력과 함께 대전시체육회와도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천즈창 시장은 "올해가 난징시 유스올림픽 개최 10주년이다. 대전시와 체육 분야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0시 축제 기간 초청된 자매·우호도시를 위한 홍보관 운영 및 해외공연단의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기념식 후 이 시장은 난징대를 다니고 있는 대전 유학생들과 만나 부자묘관광지에서 대전문화관광사진전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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