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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 시세조종 의혹’ 사모펀드 대표 구속 갈림길

카카오 ‘SM 시세조종 의혹’ 사모펀드 대표 구속 갈림길

기사승인 2024. 03. 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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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자금 동원해 SM 시세 조종한 혐의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과 나올 전망
법원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카카오와 공모해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A씨가 펀드 자금을 동원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SM 시세조종 의혹으로 앞서 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6일 보석 청구가 인용됐다.

배 대표 측은 재판에서 "검찰이 제시하는 기준·잣대에 의하면 적대적 기업의 인수·합병 시도에 대해 경영권 방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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