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中 주석, 美 강력한 견제 속 내달 유럽행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뚫고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를 비롯해 세르비아, 헝가리 등 상대적으로 자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유럽 3개국을 잇달아 국빈 방문한다. 중국과 치열하게 대립 중인 미국 및 유럽연합(EU)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이 최근 3개국 정상의 초청에 응하면서 당초 예정대로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 日 국회의원 센카쿠열도 조사에 中 공식 항의
    중국이 일본 자민당 국회의원 5명 등이 27일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방문 조사한 것과 관련, 일본에 공식 항의했다고 29일 밝혔다.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의 권한 침해 및 도발 행위에 대해 중국은 일본 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엄정한 교섭(항의의 의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푸젠 부성장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방한 중인 왕진푸(王金福) 중국 푸젠(福建)성 부성장을 만나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푸젠성이 한국에서 경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푸젠성에 지회를 두고 한중 경제협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왕 부성장은 "..

  • 日 국민 90% '여성 일왕 찬성'…다시 힘받는 아이코 공주 대망론
    최근 거의 모든 일본 국민들이 여성(공주)이 일왕 자리에 오르는 것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현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 대망론이 다시금 힘을 얻고 있다. 28일 교도통신이 나루히토 즉위 5주년을 앞두고 일본 국민들의 왕실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일왕에 찬성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0%가 '그렇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민들이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인..

  • "中과 남중국해 합의 도달? 中의 선전" 날 세우는 필리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이 "양국이 남중국해 합의에 도달했다는 중국의 주장은 선전"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2022년 취임한 이후 국방부는 중국과의 내부 합의에 대해 알지 못하고 당사자도 아니다"라며 "국방부 관료들은 지난해부터 중국과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오도로 장관의 발언은 지난 18일 필리핀 주재 중국..

  • 폭염에 신음하는 동남아·남아시아…휴교에 열사병 사망까지
    동남아시아가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휴교는 물론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각국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폭염과 서민들의 교통수단인 '지프니' 운전기사파업이 겹치자 필리핀 교육부는 29~30일 전국 공립학교 대면 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강타한 필리핀에선 수도 마닐라 일대 등 일부 지역 학교들이 이미..

  • 리창-머스크 회동에 우는 中 전기차 업계
    중국의 전기자동차 업계가 28일 전격 이뤄진 리창(李强) 총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간의 회동에 상당히 난감해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업계 인사들은 이번 만남이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자국 업체들의 잇따른 도산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거의 울상까지 짓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분석이 절대 섣부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포화상태인 중국 전기차 시장의 현재 상황을 한번 일별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

  • 씨 없는 과일, 호주 농업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호주에서 씨 없는 과일과 채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자국 농업의 미래 먹거리로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29일 최근 자국에서 씨 없는 과일과 채소 육종 기술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모든 과일과 채소에서 씨를 제거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씨 없는 과일은 나무 꺾꽂이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씨 없는 과일 품종으로는 수박, 토마토,..

  • 1달러에 160엔 돌파…엔화 34년만에 최저
    일본 엔화가 29일 외환시장에서 오전 장중 1달러에 160엔까지 떨어져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환율이 1달러당 156엔까지 급등했던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미국경제가 1분기 연률 1.6% 성장에 그쳤지만 견조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감소한 영향도 컸다. 미국과 일본 간..

  • 자민당, 보궐선거 참패…기시다 정권 붕괴 초읽기?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28일 3개 지역(도쿄15구, 시마네1구, 나가사키3구)에서 실시된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차기 총선에서 정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NHK,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후보(니시코리 노리마사)를 낸 시마네1구에서 가메이 아키코 전 의원을 공천한 입헌민주당에 17.64%포인트라는 큰 표차로 패배했다. 자민당은 자당 의원의 비위 행위로 공석이..

  • 북경중기협 30주년 전시회 및 교류행사 개최
    창립 30주년을 맞은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북경중기협)가 26일 베이징에서 유관 기관 및 관계자들과 함께 '한중 우수기업 전시 및 교류회'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북경중기협 관계자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당일 오전부터 열린 '한중 우수기업 전시 및 교류회'에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제품 150개가 전시됐다. 또 중국 바이어 200여명이 초청돼 전시된 제품을 소개받기도 했다. 사업 기회 발굴과 사업 협력 매칭 역시 진행됐다..

  • 대만 새 정부 반중 확고, 양안 위기 가능성 고조
    내달 20일 출범하는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당선인 정부의 내각이 강력한 반중 성향의 인물들로 채워진 탓에 향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위기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대만해협 주변에서 국지적인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차기 민진당 내각은 거의 인선을 마쳤다. 문제는 면면이 장난이 아니라는 사실에 있다. 하나..

  • 폭우에 이어 토네이도 피해, 中 광둥성 5명 사망
    최근 몰아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시에서 27일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 강력한 토네이도는 전날 오후 3시께 바이윈(白雲)구 중뤄탄(鍾落潭)진에서 발생했다.현지 당국의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의 영향권은 길이 약 1.7㎞, 폭 280m로 파악됐다. 발생지에서 2.8㎞ 떨어진 량톈춘(良田村) 관측소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 센카쿠 열도에서 중일 극도의 신경전
    중국과 일본이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에 지난 27일 각각 자국 선박을 보내 상대국을 견제하는 극도의 신경전을 벌였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가 전날 오전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 앞바다에 조사선을 보내 환경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중국 해경국 선박이 약 1㎞ 거리까지 접근하자 도중에 조사를 중단했다.이시가키시는 26일에도 센카쿠 열도 조사를 실..

  • 대략 난감, 中 노동절 앞두고도 소비 절벽
    경제 회복에 치명적이라고 해야 할 중국의 소비 절벽이 5월 1일을 전후한 노동절 연휴의 특수가 기대되는 상황임에도 전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노동절 특수 직후에도 분위기가 계속 나쁠 경우 당국의 올해 목표인 5% 안팎의 성장률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노동절과 연관된 중국의 여러 경제지표들은 나름 상당히..
1 2 3 4 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