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치, 중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부동산발 경제 위기 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췄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중국이 부동산 의존 성장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피치는 이러한 국면에서 중국의 재정 정책..

  • '무자녀 세금' 도입 추진하는 일본…월 1만엔 징수 방침에 딩크족 반발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육아지원금' 정책이 소득 수준에 따라 국민들을 편가르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동가정청은 9일 '아동육아지원금'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장인 등 급여생활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후생사회보험의 연봉별 부담액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시뮬레이션 금액은 연봉 400만엔인 직장인의 경우 월 650엔, 연봉 600만엔은 월 1000..

  • 공고해지는 북중러 VS 휘청대는 서방 단일 대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보다 확실하게 굳어진 신냉전 구도의 와중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연대는 더욱 공고해지는 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의 단일 대오는 심하게 휘청거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이 상황은 상당 기간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반도를 둘러싼 신냉전의 와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될 듯하다. 중국이 작심하고 전개하는 글로벌 외교 행보를 일별하면 이런 단정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베이징 외교..

  • 남중국해서 中 견제하는 美…"中, 무력으로 영토 확보 시도"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 등 일부 국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대해 미국이 "무력을 통해 영토를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부 사령관은 호주 시드니의 한 싱크탱크 연설에서 이 같이 중국을 비판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최근 세컨드 토마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필리핀 간 충돌에서 중국의 행동이"위험하고 불법적..

  • 라이칭더 臺 새 총통 내각 발표, 반중 색채 농후
    내달 20일 4년 임기를 시작하는 라이칭더(賴淸德·65) 총통 당선인의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정부 3기 내각의 명단이 10일 발표됐다. 예상대로 대중 강경파들이 곳곳에 포진했다. 향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상당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우선 행정원장(총리)에는 민진당 주석을 지낸 줘룽타이(卓榮泰·65) 전 입법원 위원(국회의원)이 지명됐다. 중싱(中興)..

  • 중국산 커머스에 무너지는 호주 자영업자
    호주 가계가 생활비 압박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최저가격을 무기로 전세계 온라인 시장을 휩쓰는 중국산 커머스의 등장으로 현지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방송은 10일 지난 2년 동안 파산절차에 들어간 자국 기업이 지난해 193개에서 올해 502개로 2배 이상 폭증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넘긴 자영업자들에게 더 큰 어려움이 닥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비시 방송에 따르면 호주 소비자들이 현금을 보수적으..

  • 푸바오 끝없는 화제,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등장
    한국에서 출생한 후 3일 부모의 고향인 중국의 쓰촨(四川)성 워룽(臥龍)중화자이언트판다원(苑) 선수핑(神樹坪) 기지로 귀환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福)가 중국 내외에서 끝없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분위기로 볼 때 당분간 이 현상은 상당 기간 더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진짜 그런지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까지 등장한 사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푸바오를 주인공을 한 광고 영상이 9일(현지 시간) 대형 전광판에 공개된 것. 신징..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방중 확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월 중국 국빈 방문이 9일 확정됐다. 당연히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또 다시 이뤄지게 된다. 미국이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9일 전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공식 방문에 대해 논평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올해 방중 계획을 공개했다. 날자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5월 중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라브로프..

  • 美의 과잉 생산 우려에 中 조목조목 반박
    9일 엿새 일정의 방중을 끝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중국이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세계화의 맥락에서 봤을 때 과잉 생산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세계 시장의 수요와 미래 발전 잠재력"이라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은 상대적인 것으로 불균형은 때로는 정상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

  • 일본의 오커스 참여 中 강력 비난
    중국이 일본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참여 가능성에 연일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대일(對日) 맹비난 기조를 이어갔다.마오닝(毛寧)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진영 대결 조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핵확산 리스크 확대로 군비 경쟁을 가속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관련 국가는 응당 국제적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을 훼손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일본의..

  • 중러 외교 美의 아태 안보훼손 시도 반대
    중국과 러시아가 '유라시아 안보 구축'을 위한 다자 대화를 가동하기로 합의하는 외에 미국 등 서방 진영의 제재도 한목소리로 비난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 도착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왕이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회담한 후 "유라시아 안보를 형성하는 과업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의 중국 친구들과 나는 같은 생각을 하는 국가들과 이 문제에..

  • '쿠데타' 미얀마軍, 태국 접경지대서 저항세력에 패퇴
    민주저항세력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쿠데타' 미얀마 군정이 태국 접경지대에서도 밀렸다. 접경 지역에서 패배한 미얀마 군정은 급기야 인력과 물자를 태국으로 대피시키기까지 했다. 9일 태국 PBS 등에 따르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에 맞서고 있는 민주진영 임시정부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는 지난 6일 동부 미야와디 일대를 장악했다. 민주저항세력 측은 이날..

  • 자오러지 中 전인대 상무위원장 11일 방북
    중국 당정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부터 3일 동안의 일정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당연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으로 자오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11∼13일 조선(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면서 "중조(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 말레이시아 산후우울증 2022년 14%...6년새 10% 급증
    말레이시아에서 산후 우울증(출산 후 4주~ 12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우울증)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에 사는 젊은 산모를 중심으로 산후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도움과 사회적 관심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선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말레이시아 조호에서 32세 산모 A씨는 18개월된 자녀의 목을 그어 살해한 후 사진을 촬영해 남편에게 전송했다. A씨는 범행 이전부터 우울증을 앓았다...

  •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 임명
    일본정부는 9일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62) 주이스라엘 대사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지난 1월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 후임으로 미즈시마 대사를 내정해 한국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 파견에 대한 동의)을 요청했고 한국이 동의함에 따라 각의에서 임명을 결정했다. 미즈시마대사는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85년 외무성에 입성해 주한특명전권대사, 영사국장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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