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찾는 해외 관광객 30% 감소…"예전수준 회복까진 몇년 더 걸릴 것"
    호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현지 관광업계가 고심하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7일 지난해 호주를 찾은 해외 관광객이 660만명에 불과했다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아직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호주 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해외 관광객은 870만명에 달했다. 특히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9년 130만명에서 지난해 50만명으로 급감했다...

  • 日 자민·공명당, 정치자금법 개정 논의 착수…야권도 신속처리 촉구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과 연립정부 파트너인 공명당이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17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자민·공명당은 전날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을 위한 첫 실무자 협의를 시작했다. 양당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공동여당안을 마련한 후 입헌민주당 등 야당과도 신속히 합의점을 찾아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회담을 갖고 양당 실무진..

  • 금융사기 휘말린 사이공상업은행 파산 위기
    최근 사형선고를 받은 베트남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의 금융사기에 휘말린 사이공상업은행(SCB)이 전례 없는 규모의 정부지원이 끊기면 파산할 위기에 내몰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은행자료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의) 대출이 끊기면 SCB는 붕괴할 것"이라며 "대출이 지속되면 베트남 국고가 점차 바닥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정보의 출처를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막대한 규모의 현금..

  • G2 中 26개 메가시티의 위엄, 그리스 GDP 위협
    미국에 필적할 만한 경제 대국인 G2 중국에 지역내총생산(GRDP)이 1조 위안(元·191조 원)을 돌파한 메가시티가 2023년 말을 기준으로 무려 26개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체 경제가 매년 5% 전후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현재 분위기로 볼 때 30개를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7일 보도를 종합하면 2022년 중국 내 메가시티는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를..

  • "미얀마 군정, 아웅산 수치 가택연금 전환"
    미얀마 군부가 수감 중이던 아웅산 수치(78) 미얀마 전(前) 국가고문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민 툰 미얀마 군정 대변인은 "날씨가 극도로 덥기 때문에 아웅산 수치뿐만 아니라 예방 조치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 특히 고령의 수감자들을 열사병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21년2월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민선정부를 전복했다. 쿠..

  • 애플 "베트남 투자 확대" 베트남 "TF 설치해 지원" 화답
    탈중국 전략에 속도를 내며 동남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을 찾아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싶단 의사를 밝혔다. 베트남 총리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베트남 국영 VTV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전날 베트남을 방문한 팀 쿡 CEO와 만났다. 이날 자리에는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응우옌 마인 훙 정보통신부 장관·후인 타인 닷 과학기술부 장관..

  • 아세안도 "중동 평화 촉구" 한목소리…비판대상·시각차는 제각각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중동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반응도 갈리고 있다.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상황에 대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간의 시각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이란-이스라엘 사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면서도 이란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무슬림이 다수인 이들 국가가 '이슬람 형제' 이란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

  • 너무나 아까운 24세에 극단 선택한 中 스타 뤄팅
    중국의 유명 왕훙(網紅·인터넷 스타) 중 한명인 뤄팅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24세로 너무나도 아까운 나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주로 활동한 뤄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종종 이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기도 했다고 한다. 친지를 비롯한 주변 지인들이 그녀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 일본 외교청서에 中도 단호 반대
    중국은 일본이 16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중국을 위협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측 문건에는 구태의연한 표현이 그대로 답습돼 있다. 소위 말하는 '중국의 위협'을 과장하고 있다.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진정으로 전략적 호혜 관계를 양자..

  • 중동 긴장 고조에 中 이란 등 당사국과 연쇄 접촉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자 중국이 이란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연쇄 접촉을 통해 상황 관리 및 영향력 확대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전날 (현지 시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가진 통화에서 이란을 두둔하면서 이스라엘을 비판한 것으로 알..

  • 시진핑 中 주석, 숄츠 獨 총리의 생산 과잉 반박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6일 독일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3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이어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최근 서방 진영이 제기한 중국의 '과잉 생산'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숄츠 총리를 만나 "중국의 전기차를 비롯해 리튬 전지, 태양광 제품 등의 수출은 글로벌 공급을 풍부하게 한다. 세계 인플레이..

  • 마잉주, 라이칭더에 "'하나의 중국' 인정하라" 훈수
    열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대만 독립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라는 훈수를 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대만 내 친중 세력인 제1야당 국민당 소속의 마 전 총통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은 라이 당선인에게 "대만 독립을 추구하지 않아야 하며 양안(중국과 대만)이 92공식을 바탕으..

  •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전망치 상회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5.3%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중국 정부가 연초부터 내놓은 각종 부양책이 일부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되지만,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면서 투자가 위축돼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중국 1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9조6299억 위안(약 5700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시장 전망치 4.6%를 훨씬 상회하면서..

  • 상장 추진하고 美 경쟁사와 합병…반등 꾀하는 日 반도체기업 키옥시아
    경영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홀딩스(이하 키옥시아)를 둘러싸고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키옥시아의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이 전날 1조엔 이상을 대출해준 은행을 포함한 채권단과 협의를 갖고 도쿄증시 상장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키옥시아는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이 분사해 2019년 3월 설립한 낸드플래시 메..

  • 싱가포르 51년 함께한 리콴유家 시대 막 내린다
    싱가포르의 역사와 함께한 51년 리콴유 가문의 부자(父子) 총리의 시대가 막을 내린다. 리셴룽(72) 총리는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음달 15일 총리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아버지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의 뒤를 이어 싱가포르를 이끌어 오던 리 총리는 70세가 되는 2022년 전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수 차례 밝혀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등으로 퇴임을 미뤄왔다. 그의 후임으로는 로런스 웡(52)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취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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