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노조연합 "극우파 유럽의회 선거 승리 후 직장 내 인종차별 증가"
    최근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 극우파가 승리한 이후 현지에서 인종차별 범죄가 늘고 있다.BFM TV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노조연합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자국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인종차별 범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9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득표율 31.3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의회 해산 및 조기총선 실시라는 긴급 결정을 내렸다.그럼에도..

  • 러 외무부, 대북제재 조건 수정 시사 "동북아 세력균형 새 요소 도입"
    지난달 북한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러시아가 대북제제 조건 수정을 시사했다.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조건을 수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포트르 일리체프 러시아 외무부 산하 국제기구전략연구소장은 이날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 측면에서 장기간에 걸친 압력으로 인해 훼손된 신뢰 분위기를 회복하는 데 제재의 족쇄를 느슨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 佛 극우 마린 르펜, 불법 대선자금 혐의 검찰조사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RN) 실질적 지도자 마린 르펜이 불법 대선자금 조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RN은 최근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와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승리를 맛봤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선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국민의회 제3당에 머무르게 됐다. 총 의석 577석 중 143석을 획득해 기세가 한풀 꺾인 RN에 악재가 발생했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앵은 9일(현지시간) 파리검찰청의 발표를 인용해 르펜을 불법 대선자금 조달 혐의로..

  • 러 법원, 나발니 배우자 나발나야 체포명령
    러시아 법원이 수감 중 의문사한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배우자인 율리아 나발나야를 상대로 9일(현지시간) 체포명령을 내렸다.AP통신은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이 극단주의 단체에 가담한 혐의로 나발나야에 대한 체포명령을 내렸다며 이것은 러시아 정부의 야권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정적이었던 나발니는 극단주의 혐의로 19년형을 선고받고 러시아 북부의 한 형무소에서 복역 중..

  • 젤렌스키, 나토에 즉각적 지원 촉구…"11월 기다리지 말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에게 "11월이나 다른 달을 기다리지 말라"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자국을 신속하게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올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가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같이 밝혔다.그..

  • 유럽우주국 아리안 6호 발사…4년 지연 끝 성공
    유럽우주국(ESA)이 4년의 지연 끝에 위성 로켓 아리안 6호를 발사했다. 미국과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 항공우주 기술 패권 경쟁에 유럽도 다시 가세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경(현지시간)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서 발사된 아리안 6호는 싣고 있던 11개의 연구용 초소형 위성들을 우주 궤도에 안착시켰다. 여기에는 한국 연구팀이 개발한 위성도 포함됐다.요세프 아쉬바허 ESA 국장은 이날 발사에 성공한 소감으로 "유럽의 역사적인 날"이..

  • 프랑스 새 정부 구성 '물밑 합종연횡'
    프랑스 총선에서 1위를 차지한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과 2위 중도연합 앙상블이 독자정부 구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리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치러진 7.7 조기총선 2차 투표에서 대반전이 일어나 극우 국민연합(RN)이 3위로 추락하면서 과반정당이 나오지 않자 정국은 혼란에 휩싸였다. 2차 투표에서 NFP는 182석, 앙상블이 168석, RN이 143석을 차지해 어떤 정당..

  • 마크롱, 아탈 총리에 "당분간 자리 지켜달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총선 결선투표 이후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가브리엘 아탈 총리에게 당분간 자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고 가이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도연합 앙상블을 이끌었던 아탈 총리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앙상블은 총선에서 77석을 잃었지만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던 극우 국민연합(RN)이 3위로 주저앉는 반전이 벌어지면서..

  • 마크롱의 도박, 극우 집권 막았지만 정국 혼란 초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조기 총선 도박이 극우당의 집권을 막는 데는 성공했지만 프랑스를 대혼란으로 몰아넣었다고 월스트리저널(WSJ)·CNN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결과에 따르면 좌파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182석, 중도 앙상블이 168석, 극우 국민연합(RN)이 143석을 얻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33.2%를 득표해 1위에 올랐던 국민연합과 그 연대 세력이 예상을 깨고 3위..

  • 英 보수당, 창당 이래 최저 의석수 굴욕…반전은 없었다
    영국 집권 보수당이 1834년 창당한 이래 가장 적은 의석을 얻는 굴욕을 겪으며 14년 만에 노동당에 정권을 내줬다. 보수당의 종전 최저 의석 기록은 1906년 총선에서의 156석이다.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전날 열린 영국 조기총선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체 하원 총 650석 중 노동당이 411석, 집권 보수당이 121석,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71석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투표 마감 직후 현지 방송3사가 발표한..

  • '차기 총리' 스타머 "영국, 변화 준비돼 있어"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조기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차기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포부를 밝혔다.5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타머 대표는 개표가 진행 중인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 총선 승리 축하 리셉션에 참석해 "오늘 밤 이곳과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목소리를 냈고 그들은 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성과의 정치를 끝내고 공직으로서의 정치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 전역의 사..

  • 리시 수낵 英 총리, 총선 패배 인정 "책임지겠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집권 보수당의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지역구 노스요크셔 리치먼드·노샐러튼 개표소에서 전날 밤 10시에 마감된 조기총선에 관해 "영국 국민은 오늘 밤 냉정한 평결을 내렸다"며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실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오늘 권력은 모든 당사자의 선의 속에 평화롭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교체될 것"이..

  • 英 총선 출구조사 노동당 압승, 14년 만에 정권 교체…집권 보수당 참패
    영국 조기총선 투표 마감 직후 제1야당인 노동당이 400석이 넘는 과반 의석을 차지해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BBC, ITV, 스카이 뉴스 등 현지 방송3사는 4일 오후 10시(현지시간) 투표가 종료된 직후 이같은 공동 출구조사 내용을 발표했다.전체 하원 650석 중 노동당이 410석, 집권 보수당이 131석,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61석,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구 영국독립당)이 13석을 가져갈..

  • 佛 중도·좌파, 2차투표 앞두고 대거 단일화…극우 집권 막는다
    오는 7일(현지시간) 실시되는 프랑스 조기총선 2차 투표를 앞두고 범여권과 좌파연합의 단일화가 대거 진행되고 있다.지난달 30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선거구 총 577곳 중 76곳의 당선자가 정해졌다. 극우연합 국민연합(RN)이 39석,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이 32석을 확정했다. 에마뉘엘 마크롱의 집권여당 르네상스가 속한 범여권 앙상블은 2석, 나머지는 3석에 그쳤다.마크롱 대통령은 1위 RN을 저지하기 위해 3위 후보가 사퇴하고 2위..

  • 영국총선 노동당 압승 예고…'최대 몇 석 얻나' 관심
    여론조사기관 서베이션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기록적인 의석수를 차지하면서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서베이션은 키어 스타머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이 총 659석 중 484석을 얻어, 1987년 전 노동당 대표 토니 블레어가 영국 역사상 최대 승리를 거둘 당시 기록한 418석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4년간 집권한 보수당은 64석으로 1834년 보수당 창당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
previous block 16 17 18 19 2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