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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정신장애 가정 자녀·난치병 환자에 희망 주는 천사

한국얀센, 정신장애 가정 자녀·난치병 환자에 희망 주는 천사

기사승인 2022. 11. 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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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특성 살려 사회공헌 매진, '코로나블루' 취약층 정신건강 도와, '폴 얀센 장학금' 1989년부터 시작, 임직원 자발적 참여 '엔젤 프로그램'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의 한국법인인 한국얀센은 제약회사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존슨앤드존슨패밀리(Johnson & Johnson Family)의 제약 법인이기도 한 한국얀센은 코로나19에 따른 '코로나블루'에 대비해 주로 정신 건강을 챙기는 쪽으로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폴 얀센 장학금 전달
폴 얀센 장학금 멘토 발대식
'폴 얀센 장학금' 사업은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 장학금은 1989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들을 위한 성적 우수 장학금으로 시작했다가 2012년부터는 정신장애 가정의 자녀와 정신질환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수혜 장학생들에게 재정적 혜택을 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대학생 멘토단을 통해 심리적인 치료와 함께 미래에 대한 고민 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지금까지 모두 3000명의 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난해 10기 대학생 멘토단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11기 대학생 멘토단 교류회를 갖는 등 대학생 멘토들끼리 함께 소통하고 활동 방안과 개선점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엔젤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가면역질환 사업부가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난치병 환자들에게 삶의 원동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난치병 환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어위시' 캠페인은 비영리 단체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2015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까지 80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4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캠페인에 나서 난치병 아동의 꿈을 실현해 주고 질환을 극복하도록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데 애쓰고 있다. 70여 차례에 걸쳐 난치병 아동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이뤘다.

엔젤 프로그램
엔젤 프로그램
존슨앤드존슨 모든 계열사가 한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코리아 커뮤니티 임팩트(Korea Community Impact)'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Employee Engagement)', '재능기부(Talent For Good)',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e)' 등 세 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영역의 경우 재난 대응과 피해 복구를 위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와 기금 조성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가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될 무렵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의료봉사자 및 의료취약계층에 2억원 상당의 KF94 마스크 2만장과 긴급구호물품 4000개를 지원했다. 같은 해 창립 37주년 기념으로 157명의 임직원들이 기부 챌린지 '팀 얀센'에 동참해 4주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걷기와 자전거 타기 행사에 참여하고 그 거리만큼의 매칭 기부금 2000만원을 적립해 기부했다.

재능 기부는 글로벌 커뮤니티 공중보건기준 향상을 위해 임직원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전문지식, 경험 등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70여 명의 직원들이 이 활동에 동참했다. 임직원 참여의 경우 세계 주요 질환 및 인권의 날을 계기심아 취약계층 대상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맞아 10~11월 두 달간 임직원 대상으로 정신 건강 문제를 감지하고 먼저 스스로 점검하고 돌보도록 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비영리단체와 자선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얀센 측은 "임직원 모두가 인류의 보건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신 건강 증진 및 의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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