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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사회공헌실장 심영아 상무 “공유가치 창출·소셜 임팩트 시대…사람 투자에 집중”

KT&G 사회공헌실장 심영아 상무 “공유가치 창출·소셜 임팩트 시대…사람 투자에 집중”

기사승인 2022. 09. 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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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심화된 격차 해소 앞장, 수혜자 중심 효과적 사회공헌 활동
"취약계층과 청년 등의 사람 투자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KT&G 사회공헌실장 심영아 상무는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이념에 따라 다양한 상생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심화한 불평등과 격차 해소에 앞장서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공헌 활동의 3가지 기본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 3가지 원칙은 첫째는 우리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나가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원칙이고, 둘째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청년세대에 대한 배려 원칙이며, 마지막으로는 KT&G 업종 특성과 관련된 사회적 책임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심영아 회공헌실장
심영아 사회공헌실장
심 상무는 사회공헌 활동을 3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세대는 2003년 이후 재단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부 중심의 사회공헌'이라 할 수 있고, 2세대는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 부산까지 다섯 곳의 '상상마당'과 대학생 종합커뮤니티 '상상유니브'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사회공헌의 시대'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3세대는 사회문제 자체를 비즈니스 기회로 인식하고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른바 '공유가치 창출의 시대, 소셜 임팩트 추구의 시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사회공헌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힘주어 설명했다. 올해부터 기존의 희망·창의·상생이라는 플랫폼 중심의 가치 체계에서 PEOPLE(사람)-COMMUNITY(사회)-PLANET(환경)의 수혜자 중심 가치 체계로 변화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가치 체계를 기반으로 전(全) 지구적 문제까지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원 범위를 확대, 수혜 대상별로 더 유연하고 자유롭게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심 상무는 오랜 시간 고민하고 검토해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때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1년 기획재정부 주관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상상마당 운영을 기반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지원 현황조사에서 8년 연속 기업부문 1위를 차지했고 2015년에는 대통령표창인 '메세나대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과 사회, 나아가 환경을 포괄하는 수혜자 중심의 가치체계를 통해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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