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6시간여 밤샘조사 후 귀가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6시간여 밤샘조사 후 귀가

기사승인 2024. 10. 17. 09: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시 "때린 사람 찾고 벌 받았으면"
제시 경찰 출석
16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제시./연합뉴스
가수 제시(36)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6시간여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제시 조사와 관련해 "제시가 조사를 마치고 새벽 4시30분께 귀가했다.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수사 중이므로 밝히기 어렵다"고 17일 밝혔다.

제시는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범인 은닉 등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검은 모자를 눌러 쓰고 경찰서 현관으로 들어선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대로 다 말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일행 중 남성 A씨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제시가 처음 폭행을 말렸으나 곧 현장을 떠난 장면이 포착됐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와 나머지 일행을 찾아 폭행 가해자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피해자는 제시와 폭행 가해자 등 4명을 고소했다.

한편 제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처음 본 사람이 저지른 일이라 세심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