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전자-KT, 해군 ‘스마트 군항’ 시범사업 추진 협력

삼성전자-KT, 해군 ‘스마트 군항’ 시범사업 추진 협력

기사승인 2024. 10. 15. 09: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T 융복합 ICT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삼성전자 5G 장비 공급
KT 삼성전자 군용 지원
삼성전자와 KT가 구축 중인 스마트 군항 관련 이미지./KT
KT가 삼성전자와 국방혁신 4.0의 일환으로 해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군항 시범 구축사업' 추진에 협력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군항 구축사업은 해군 전 기지내 광케이블 및 이음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3개의 체계를 구축하는 융복합 ICT 구축사업으로, 지난 5월 KT컨소시엄이 수주해 수행 중이다.

KT컨소시엄이 수행한 선행 이음5G 실증사업 이후 2함대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응용체계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스마트 작전운영 지원체계, 디지털 트윈체계, 스마트 기지경계 감시체계, 작전 병력차량 상황공유체계, 원 스톱 함정 통합지원체계, 통합안전관리체계, 차량운행 관리체계, 스마트 탄약고 관리체계, 스마트 병기고 관리체계, 스마트 군항 표준 플랫폼, 국방 클라우드 작전 운용 환경 구축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KT는 함대 내 환형망 광케이블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무선네트워크 독립망 '이음 5G'의 장비사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국방사업에 적합한 국산 제조사 중 기술력과 관련 실적을 보유했기에 선정됐다. KT와 삼성전자는 기술협력을 통해 함대 내 아웃도어 음영지역 없이 셀 설계를 진행해 효율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다.

스마트 군항 표준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트윈으로 함대를 구현하고, 모든 서비스체계의 통합정보 모니터링 상황을 가시화해 신속한 지휘통제 및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부대방호의 고도화를 위해 기존의 VMS(비디오 매니지먼트 시스템)연동 부터 작전 병력·차량의 실시간 영상관제, 탄약고·병기고 CCTV, 경계용 드론 등을 추가로 도입한다. 이벤트 발생시 실시간 자동 화면전환을 통해 종합적인 상황파악과 최적의 작전대응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군수행정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국방망과 연동해 원스톱 함정 통합지원체계를 개발한다. 내년 12월에 완공될 스마트 군항 시범 구축 사업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더욱 고도화될 계획이다.

김준호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공고객본부 상무는 "스마트 군항 사업을 통해 해군의 표준 체계를 확립하고, 함정·기지작전 지원능력을 향상시킨 '스마트 군항'의 초석을 다져 나가는데 KT가 이바지할 것"이라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