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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상생협의체 또 다시 합의 무산…조만간 추가 회의

배달 상생협의체 또 다시 합의 무산…조만간 추가 회의

기사승인 2024. 10. 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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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회의서 합의 도출 실패
수수료 부담 완화방안 등서 입장차 여전
배달기사
사진=연합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배달앱 수수료율 인하 방안 등을 두고 합의를 시도했지만 또 다시 무산됐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14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 배달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측이 지난 회의에서 주장했던 주요 요구사항 4가지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앞선 6차 회의에서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배달료)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요구했다.

배달플랫폼 측은 입점업체 측의 요구사항을 재검토한 후 각사별로 보완된 입장을 다시 제시했다.

양측은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 교환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공익위원은 양측에 상대 입장을 다시 고려해 다음 회의에서 보다 진전된 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생협의체는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회의를 열어 양측 간 입장을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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