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역~안산 연장…수원시 “사업 주체는 군포시”

기사승인 2024. 10. 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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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수원~군포~안산 14.54㎞ 신분당선 연장안 지난 6월 국토부에 상정
수원시 “사업주체인 군포시로부터 어떠한 요청도 받은게 없으나 요청이 오면 적극 대응”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안산 연장안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안산 연장안에 대한 수원시 대상 광교 주민 민원서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안산 연장안 민원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수원시의 답변에 수원시 광교 시민들이 수원시가 소극적으로 대응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런 지적은 수원 광교 시민들이 주장하는 민원서 내용으로 보면 '국토부와 수원시의 민원답변이 서로 핑퐁' 치듯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수원 광교 시민들은 '수원시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사업이 추진될 경우 검토,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국토부는 "관련 4개 시가 금년內 합의서를 제출하면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 포함을 검토하겠다"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11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군포시는 지난 6월 '수원~군포~안산 14.54㎞ 신분당선 연장안'을 국토부에 상정했지만 국토부로부터 어떠한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게 없다고 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내년 6월경 최종 반영전까지 국토부로부터 어떤 요청이 올지는 현시점에서는 알 수가 없지만 요청이 온다면 필요시 관련 시 협조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군포시는 9만8000여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조성에 따라 동서축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수원 광교에서 군포·의왕을 거쳐 안산으로 이어지는 철도 민자사업이다. 경제성(B/C)이 0.98로 최근 수도권에서 검토되는 철도노선과 비교해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토부나 사업주체인 군포시로부터 어떠한 요청도 받은게 없으나 요청이 오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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