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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물량 3만9000여가구…비수도권의 2.5배

3년 간 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물량 3만9000여가구…비수도권의 2.5배

기사승인 2024. 10. 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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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공공주택 공급량 양극화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정부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수도권-비수도권 간 물량 격차가 2.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공공주택 공급 물량의 상당 부분을 수도권에 집중 배분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3년 3년 간 이뤄진 공공주택 사업계획승인을 기준으로 LH는 수도권에 총 10만3400가구를 공급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공급량(3만9500가구)과 비교하면 2.6배 많다.

착공 물량 기준으로는 수도권에서 공공주택 3만9200가구가 공급될 때 비수도권 공급량은 21만5700가구로, 2.5배의 격차가 났다.

사업계획승인을 기준으로 최근 3년 동안 가장 많은 공공주택이 공급된 지역은 경기도(9만1200가구)로, 전체 물량의 63.8%가 집중됐다.

이어 인천(1만100가구·7.1%), 부산(5500가구·3.8%) 등의 순이었다.

착공 물량으로 보면 경기도(2만8700가구)에 공공주택 공급 52.3%가 몰렸다. 인천과 충북이 각각 9800가구(17.9%), 2700가구(4.9%)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공공주택 착공 물량이 500가구 미만인 지역은 대구(100가구), 제주(300가구), 부산(400가구), 세종(400가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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