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세계모자 축제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막

기사승인 2024. 10. 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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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hip)하게, 햇(hat)하게' 4~6일까지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에서
전통복식 대표도시 상주, '갓'에서 '패션모자'까지 세계모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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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모자를 주제로 한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홍보 웹포스터/경북도
경북도와 상주시는 4~6일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대에서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 행사는 세계적 OTT 플랫폼 흥행작인 킹덤의 '갓'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계기로 세계전통모자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 축제로 성장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린 만큼 축제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국내 유일 전통 복식 전담 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주도해 세계전통모자 전시관, 세계전통모자 패션쇼, 전통모자 학술 세미나, 전통모자댄스 경연대회 등 을 펼친다.

세계전통모자 전시관은 한국관, 세계관, 영상관으로 운영되며 갓 뿐만 아니라 김홍도 풍속화에 나타난 전통모자를 디지털 기술로 연출해 품격 높은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통 모자에서 패션 모자까지 세계 40여 개국의 모자를 전시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 복식의 우수성을 알린다.

세계전통 모자 패션쇼에서는 8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각국 전통 복식을 선보이고, 우리나라 시대별 모자와 궁중의상의 역사와 복식도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통모자 학술 세미나에서는 박형박 이수자('갓일' 입자장)와 이은하 국가유산정책연구원장의 수준 높은 강연을 만나고 전통모자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전국 16개 팀이 참가해 전통 모자를 활용한 경연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세계모자페스티벌은 전통 복식 대표도시 상주가 지역 문화자산과 창의적 발상으로 만들어낸 성공적인 명품 축제"라며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품고 있는 경북이 앞장서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적극 발굴 및 육성해 세계 한류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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