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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웃도어·일상 동시에” 코오롱스포츠, 웨일즈보너와 협업한 컬렉션 성수동서 선봬

[르포] “아웃도어·일상 동시에” 코오롱스포츠, 웨일즈보너와 협업한 컬렉션 성수동서 선봬

기사승인 2024. 09.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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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서 26일 공식 오픈…다음달 8일까지 운영해
보더리스를 주제로 아웃도어·일상의 경계 허물어
시그니처 다운 상품·하이킹화 등 24개 아이템 출시
디자이너 웨일즈보너도 방문···특유의 컬러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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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인 웨일즈보너와 협업 기념 팝업스토어 전경./이창연
문화 간의 경계·자연과 도시·패션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무는건 어떤 기분일까.

25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회사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레이스 웨일즈보너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낮과 밤의 경계인 '노을'을 콘셉트로 꾸민 코오롱스포츠의 팝업스토어는 K-패션의 성지 성수동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했다.

회사는 성수역 3번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엠프티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마련, 웨일즈보너 협업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입구에는 사전에 초대된 사람들이 입장팔찌를 착용하기 위해 모여있다. 팝업스토어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과 연기발생기가 만들어낸 연기가 노을을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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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착용한 마네킹들이 즐비한 팝업스토어 1층 내부./사진 = 이창연
스토어 안에 들어가니 '보더리스(경계가 없는)'를 주제로 아웃도어와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 집중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기능성 의류에 웨일즈보너 특유의 컬러감을 더한 24개 스타일의 상품으로 이번 행사의 정체성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상품인 '헤스티아'와 하이킹화 '무브'를 비롯해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재킷까지 웨일즈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헤스티아'는 보온성과 방수, 방풍 기능을 겸비해 일상과 아웃도어에 안성맞춤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량의 '무브'는 일상 야외 활동부터 가벼운 산행까지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등산화보다 선호하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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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그레이스 웨일즈보너./사진 = 이창연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협업 디자이너 웨일즈보너를 만나볼 수 있었다. 런던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로 웨일즈보너는 지난 2016년 LVMH 영 디자이너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스타 디자이너의 반열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아디다스와 협업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자메이카 출신 아버지와 영국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웨일즈보너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녹여 서민적인 럭셔리를 지향하면서 중남미 특유의 포근한 느낌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놀랄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제 곧 일본에서도 코오롱스포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웨일즈보너와의 컬래버레이션은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첫걸음이다. 팝업스토어에서 협업으로 재탄생한 코오롱스포츠를 만나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웨일즈보너 협업 팝업스토어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운영되며 현장에서 바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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