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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의료대란 책임자 경질 요구에 “지금 시점, 인사문제 적절치 않아”

추경호, 의료대란 책임자 경질 요구에 “지금 시점, 인사문제 적절치 않아”

기사승인 2024. 09. 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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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당내 복지부 장·차관 경질 목소리에 강하게 반대
"지금은 의료 개혁 추진을 흔들림 없이 진행해야 할 때"
"의료개혁, 의료계와 얼마든 원점 논의 가능"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3218>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여당 내부에서 의료대란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보건복지부 장·차관 등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인사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비롯, 나경원·김재섭 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책임자에 대한 사퇴를 주장하는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어 "현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사 대처는 적절치 않다"며 "지금은 의료 개혁 추진을 흔들림 없이 진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료개혁에 대해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발언한 한 것과 관련해선 "증원 문제를 포함해 의료계와 얼마든지 원점 논의가 가능하다"며 "의료계가 참여하면 얼마든지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적정 규모 논의에 열린 마음으로 참석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가 전날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만나 2026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유예안을 재검토해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했고, 사회수석으로부터 어떤 상세한 보고를 받았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 대표의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서는 "한 대표께서 후속 구상을 말씀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다려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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