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쉽고 빠르게 영농대행 신청하세요”

기사승인 2024. 07. 07. 10: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북청년농업인드론방제단-SSNewTech 민간협력 영농대행 시작
병해충 드론방제·기계농작업, 언제 어디서나 콜센터 문의 가능
2._청년농업인_영농대행단(드론방제)
경상북도 청년농업인드론방제단이 병해중 드론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도
경북농업기술원은 도내 영세농과 고령농 등 농작업 취약계층과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영농대행(드론방제 및 기계농작업)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영농대행사업은 SSNewTech와 경상북도 청년농업인 드론 연합방제단의 민간 협력사업으로, 농작업 대행이 필요한 농업인이 전화 한 통으로 쉽고 빠르게 필요한 농작업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플랫폼 기업인 SSNewTech가 콜센터를 운영하고, Farm6+(GIS기반 디지털맵) 시스템을 통해 신청받은 내용을 해당 지역으로 전송하면 드론방제단이 앱을 통해 농업인이 신청한 필지를 찾아가 작업을 진행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포항 등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에는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느 지역에서나 콜센터로 신청하면 전문상담사가 해당 지역별로 가능한 농작업 종류와 대행료를 안내해 준다.

대행료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수도작 방제 30~50원/평, 밭작물 방제 30~60원/평, 입제살포 50~60원/평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 청년농업인 드론 연합방제단은 경북농업기술원이 2019년부터 육성한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해 도내 17개 방제단 115명이 공동방제 등 영농대행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485회 출동해 1만331ha를 방제했다.

SSNewTech의 대표 브랜드인 'Farm6+(팜식스플러스)'는 디지털맵(전자지도)을 기반으로 드론 공동방제 관련 프로그램과 앱을 개발보급해 전국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 GIS 기반 영농관제 디지털플랫폼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청년농업인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진행하는 영농대행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민간협력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