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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지인에게 ‘대마 젤리’ 나눠준 20대 대학원생 구속기소

檢, 지인에게 ‘대마 젤리’ 나눠준 20대 대학원생 구속기소

기사승인 2024. 07. 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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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젤리 본인이 먹고 지인에 나눈 혐의
건넨 대마 젤리 지인의 지인에게도 전달
10. 동부지검1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반영윤 기자
지인에게 '대마 젤리'를 건넨 20대 대학원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지용 부장검사)는 대학원생 A씨(26)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소재 클럽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외국인에게 받은 대마 젤리를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3월 나머지 대마 젤리를 전 회사 동료들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A씨가 지난해 받은 대마 젤리는 20여 개로 조사됐다.

A씨에게 마약류를 건네 받은 B씨는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며 대학 동기 3명에게 대마 젤리를 다시 나눠준 혐의로 지난 5월 7일 구속기소됐다. B씨의 대학 동기 가운데 젤리를 먹고 어지럼증을 호소한 2명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에 마약이 발 붙일 수 없도록 앞으로도 마약 범죄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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