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예산군부의장 “올해도 사과 흉작 예상, 정부 대책 마련해야”

기사승인 2024. 05. 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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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면 사과농가 방문, 농민들과 함께 대책 논의
예산군의회 홍원표부의장 “이상기후 피해 농가 대책 마련 필요
홍원표 예산군부의장(왼쪽 여섯번째)이 사과발전연구회원들과 사과농가를 방문해 의견을 나눴다.
예산군의회 홍원표부의장 “이상기후 피해 농가 대책 마련 필요
홍원표 예산군부의장(가운데)이 사과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듣고 있다./예산군의회
예산군의회 홍원표 부의장이 지난 8일 오후 예산군 사과발전연구회 회원 및 군 관계자와 함께 사과농가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신암면 사과농가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으로 홍원표 부의장은 피해 현황을 듣고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예산군은 중부권 최대 사과 주산지로 약 1113ha 면적에서 1000여 농가가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연구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냉해,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개화가 없거나 수정불량으로 인해 사과착과 불량률이 높다.

연구회는 이로 인해 올해 생산량이 약 3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감소량과 비슷한 수치로 만약 이 예상이 사실이라면 지난해와 같은 사과값 폭등이 재현될 것을 우려했다.

홍 부의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해 먹거리를 담당하는 농가에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관계 부서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대책 마련과 함께 품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 부의장은 올해 초 '예산군 금지병해충 예방 및 피해 과수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해 현장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정부 관계부처의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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