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두바이 미래재단과 AI·바이오 스타트업 상호 교류 MOU

기사승인 2024. 05. 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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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류프로그램 발굴·두바이 미래재단 프로그램 참여
두바이 미래재단, 서울 스타트업 참여 지원·기술 실증 장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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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래재단에서 압둘아지즈 알 자지리 재단 부대표와 양 도시 간 스타트업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래재단을 방문해 두바이 스타트업 혁신기술을 벤치마킹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두바이 미래재단에서 압둘아지즈 알 자지리 부대표를 만나 양 도시 간 스타트업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빠르게 변하는 미래산업 대비를 위해 두바이 왕실에서 2016년 설립한 기관이다. AI(인공지능)·4차 산업혁명·로봇·스타트업 등 혁신 분야 지원 및 육성과 미래박물관 운영·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개최 등 혁신기술 분야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서울과 두바이 양 도시 스타트업의 상호진출을 위한 교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두바이 미래재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다. 두바이 미래재단은 재단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서울 스타트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재단 시설을 활용해 서울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서비스가 시장성을 가졌는지 확인해 보는 기술 실증을 위한 장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AI·바이오·핀테크 등 첨단산업 분야의 서울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로봇 등 미래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두바이 미래재단의 스타트업 투자·육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중동시장을 교두보로 더 큰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과 두바이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서로가 가진 첨단 기술을 서울과 두바이에서 실증해 서로의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도시가 혁신기술 분야 전문지식과 인재를 교류해 서로의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양 도시는 국제행사 활성화를 위한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오 시장은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방문했다. 두바이 미래박물관은 2071년 가상 우주여행·기후 변화와 생태계·건강 등 인류의 미래 생활상을 주제로 한 전시관들을 둘러보며 미래 사회 문제에 직면한 서울시의 대응 방안에 대해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바이 미래재단에서 운영 중인 로봇공학,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시설 '두바이 퓨처랩'을 방문해 서울의 첨단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성장 지원 등 정책 추진에 참고할 점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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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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