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이노테크, 대구 금호워터폴리스에 1293억원 투자

기사승인 2024. 04. 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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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이차전지 모듈 및 팩 제조시설 건립
㈜에스제이이노테크_이차전지_모듈.팩_공장_투자협약_1
대구시는 ㈜에스제이이노테크 이차전지 모듈.팩 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
대구시는 3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에스제이이노테크와 '이차전지 모듈 및 팩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산업용 스크린 프린터와 자동화설비 제조 전문기업으로 금호워터폴리스 내 5만0860㎡(1만5385평) 부지에 2027년까지 1293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미래차 배터리 모듈·팩 제조시설을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 국내 대기업이 ㈜에스제이이노테크의 전기차용 모듈·팩 분야에 특화된 기술 능력을 인정해 샘플샵 공동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

샘플샵에 대한 전략적 플랫폼이 될 신설 공장은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말 준공,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고효율 배터리 모듈·팩을 대량으로 양산하기 위한 전문 생산라인을 중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첨단기술과 자동화된 생산공정을 도입해 전기차 배터리 모듈의 안정성과 성능을 향상시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호 ㈜에스제이이노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가 전기차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차세대 신기술의 시험생산 및 빠른 시장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며 "또한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구가 미래차뿐만 아니라 ESS 산업, 반도체 장비 제조 등 미래 신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인 ㈜에스제이이노테크의 대규모 투자로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스제이이노테크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원스톱 투자지원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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