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소통으로 하나 된 강남구민…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 대성료

기사승인 2024. 04. 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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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개포동 수도전기공고서 개최
22개동 3000여명 주민 나서…5개 종목 진행
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왼쪽 세번째부터), 박진 국회의원, 박수민 강남을 국회의원 당선자, 고동진 강남병 국회의원 당선자, 서명옥 강남갑 국회의원 당선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안정환 기자
"하나, 둘, 셋 당겨요."

화창한 하늘이 드러난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 제12회 강남구민화합축제가 열린 이곳은 3000여명 주민들이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22개 각 동별로 모인 구민들은 공 튀기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400m 계주, 박 터트리기 등 5개 종목을 힘차게 나섰다.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자신의 동별 대표를 응원의 함성은 개포동을 꽉 채웠다. 삼삼오오 가족, 친구들과 모인 주민들은 "이겨라! 이겨라!"를 연신 외치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도록 쉼 없이 소리를 내질렀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명의 구민들과 조성명 구청장을 비롯해 박진 국회의원, 서명옥 강남갑 국회의원 당선자, 박수민 강남을 국회의원 당선자, 고동진 강남병 국회의원 당선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 당선인은 "4월 마지막 주말 화창한 날씨, 즐거운 축제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해 아주 영광"이라며 "즐겁게 멋지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여러분의 추억과 체력을 쌓는 날"이라며 "준비하신 기량을 500% 발휘하시고 이날의 추억으로 한 해를 살아가는 멋진 날이길 기원한다"고 했다.

고 당선인은 "다치지 마시고, 재미있고 즐겁게 운동회 잘 마무리하는 안전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남구민화합축제는 각 동 주민들이 한곳에 모여 종목별 경기를 치르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다. 이날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공연을 선두로 각 동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와 함께 주민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종목별 획득점수 등을 종합해 우수 동을 선정하고 순위에 따라 강남구체육회에서 상금도 지급했다. 또 축제의 흥을 더하기 위해 워시타워,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을 선물하는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이저 서바이벌 △인생네컷 △팝콘 부스 등을 마련했다. 건강 한마당 부스에서는 금연·절주 클리닉, 감염병 예방 홍보, 혈압·혈당 체크 등 보건소 건강관리사업,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약 건강사업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조 구청장은 "축제를 위해 직접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한 구민들이 이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외치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2회 강남구민화합대회
지난 27일 열린 제12회 강남구민화합대회에서 개포1동 주민 선수단이 입장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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