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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매력적인 육·해·공 사관학교, 2025학년도 전형방법은?

여전히 매력적인 육·해·공 사관학교, 2025학년도 전형방법은?

기사승인 2024. 04.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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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관학교·경찰대 중복지원 기회
1차 일정 달라, 경쟁률 높을 듯
"면접, 체력검정 등 당락 결정지어…철저히 준비해야"
사관학교
육·해·공군 등 사관학교나 경찰대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은 여전한 편이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 입시결과가 대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들을 철저히 준비하면 기대할 수 있다.

17일 입시전문가들은 사관학교 지원에 대해 수능에 대비한 연습 성격으로 지원하거나 타 대학과 중복 합격해 빠지는 학생들도 많아 미리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올해 육·해·공군 및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선발 방식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작년과 달리 1차 시험 일정이 경찰대와 중복되지 않아 기회일 수 있다. 사관학교 1차 시험은 오는 7월 27일이지만 경찰대의 경우 8월 3일에 시험을 치러 각각의 대학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각 사관학교와 경찰대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할 수 있다.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시험일정이 달랐던 2017학년도의 경우 육·해·공군 사관학교 경쟁률은 평균 33.2대1, 경찰대의 경우 11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관학교 시험은 크게 우선선발(특별전형 포함)과 종합선발로 나뉜다. 모든 응시자는 1차 시험(필기시험-국·영·수)을 치러야 하며, 1차 시험 등수가 일정 배수 내에 든 합격자에 한해서 2차 시험(면접 및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을 치를 수 있다. 1차 시험, 2차 시험, 학생부 성적 등으로 우선선발 합격자를 추리게 되는데, 이 때 우선선발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은 자동으로 종합선발 대상자로 전환된다.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하다. 육·해·공군과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공통문제로 1차 시험을 치른다. 국어, 수학, 영어로 이루어진 1차 시험을 통과해야 이후 전형을 진행할 수 있다. 시험 범위나 문제 유형이 수능과 유사하지만 국어, 수학, 영어 모두 30문항씩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국어와 영어는 각 50분, 수학은 100분이다.

우선선발 전형은 면접 비율이 매우 높다. 사관학교 면접은 수능 전에 신체검사, 체력검정과 함께 1박2일에 걸쳐 치러지기 때문에 이를 잘 치른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각 학교 면접은 AI면접, 대면면접 등인데, AI면접은 2차 시험 입소 전 온라인으로 먼저 실시되고 대면면접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재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석차등급(9등급)이 산출되는 모든 과목을 전 학년 차등없이 100%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은 반영되지 않는다. 학교 출석 역시 점수로 반영되거나 감점기준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점수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종합전형 제외)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면접이나 체력검정 등 당락을 결정짓는 다른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최종합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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