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 콘텐츠 4곳 선정...“다양하고 오랜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 될 것”

기사승인 2024. 04. 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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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평화생태공원, 두물머리, 한국항공대학교, 청춘역 1979 공원 관광명소로 조성
선정된 지역에 각 6천만원에서 9천만원 지원
양평 두물머리 전경
양평 두물머리 전경/경기도
경기도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지로 김포시(애기봉평화생태공원)와 양평군(두물머리)이 선정됐다. 기존 관광콘텐츠 지원에서는 고양시(한국항공대)와 가평군(청춘역 1979)이 뽑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를 실시한 결과 17일 이같이 밝혔다.

선정된 지역에는 각 6000만원에서 9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시의 경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 김포 북부 관광지를 돌며 해설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조강 에코 피크닉 프로그램'과 옛 할아버지강 '조강'의 스토리가 담긴 미디어콘텐츠와 애기봉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양평군은 대표 관광지인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생태자원을 연결한 상품인 '두물머리 물래길 인생(인문+생태) 트레킹'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두물머리'와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세미원'에서 인문학과 생태학적 해설을 들으며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고양시는 '항공에 핀 화전의 꽃'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3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에서 한국항공대학교 학술동아리가 참여한 관광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높았던 드론미니게임, 열기구탑승체험, 별자리관측 등 7개 프로그램과 3개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과학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지역 명소인 '청춘역 1979' 일대를 바탕으로 '레트로 청평, 다시 날다'를 기획했다. 8월부터 '여름밤의 피크닉 콘서트' '여름밤의 레트로 음악 시네마' '레트로 청명 보이는 라디오' 등 레트로 콘셉트의 문화 체험으로 세대를 연결하는 관광콘텐츠도 제공하기로 했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선정된 4곳 모두 다양하고도 오랜 이야기가 담겨있는 관광명소라는 특징이 있다"며 "경기도 관광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안전하게 즐기며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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