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철학이 없는 리더는 위험하다”

기사승인 2024. 04. 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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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승진 대상자에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질 질문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내고 신뢰받은 공직사회 조성이 중요
최대호
최대호 시장이 사무관 승진 대상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모습.
"敬愛和樂(경애화락)의 의미를 기술해보고, 내가 만약 조직의 리더라면, 어떻게 敬愛和樂(경애화락)을 실천할 것인지 서술해 보시오"

최대호 시장이 최근 사무관 승진 대상자에게 던진 질문이다.

최 시장은 "철학이 없는 리더는 위험하다"며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공감과 소통으로 조직을 잘 이끄는 현명한 직원을 찾기 위한 최 시장 만의 면접 방식이다.

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공직가치를 확립하고 내재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공직가치가 내재화되면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이 최 시장의 철학이다.

그는 "최근 공직사회에 화두가 되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새로운 세대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존 공직문화만을 강요해 갈등이 유발되는 경우가 허다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직의 전 구성원이 '시민 행복'이라는 비전 달성의 근간이 되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량 강화는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리더의 방향성은 조직의 정체성이 되고, 나아가는 문화가 되기에 새로운 비전과 시대정신에 맞는 철학을 갖추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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