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큰 호응

기사승인 2024. 04. 15. 15: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비만·저성장 아동 6개월간 운동·영양 집중 관리
전년도 건강지표 향상 효과, 올해 5개교로 확대
2.(사진)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_성장센터 운동프로그램(1)
의왕시는 청소년 스마크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참여학교 전체 학생의 키, 몸무게, 근육량 등을 측정 후 결과와 성장예측치, 운동·영양·수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학부모와 학생에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신체 계측 결과 비만·저성장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센터에서 6개월간 운동·영양 등 집중관리를 제공해 청소년기 올바른 성장 발달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4개교 초등학생 2287명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 가운데 비만·저성장아동 137명에 대해 집중관리했다.

성장센터 참여자 중 최종 완료한 초등학생 123명의 사전·사후평가 결과 비만 아동의 체질량지수(BMI) 변화는 국가표준에 비해 0.3kg/㎡ 작았고, 저성장아동 신장 변화는 국가표준에 비해 0.3cm 큰 수치로 건강지표 향상 효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7%가 성장센터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고, 97.7%는 향후 사업이 지속 시행되길 원한다고 답해 사업에 대한 호응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기존 4개 초등학교에서 5개교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과 성장기 건강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추가해 알찬 내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만 및 저성장아동이 자신의 장점을 찾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진행하는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효과성 높은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