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UNIST 반도체 교육장서 ASTC 유치 의지 피력

기사승인 2024. 04. 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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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강성철 교수에 ASTC 유치 관련 자문 구해
강 교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조성 중인 안성시와 협력
소자기업과 소·부·장 집적화가 중요, 용인시는 이 강점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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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UNIST와 함께하는 반도체 직원 교육' 현장 모습/용인시
"정부가 진행 중인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를 유치하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유치를 위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여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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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UNIST와 함께하는 반도체 직원 교육'에서 이상일 시장이 강성철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에게 질문하고 있다./용인시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1층에 마련된 'UNIST-용인특례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에서 'UNIST와 함께하는 반도체 직원 교육'에서 첫 질문을 던지며 ASTC 유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교육은 용인시 공직자의 반도체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개 강의로 이날 교육은 △강성철 산학협력중점교수(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 △안근옥 SK하이닉스 전무(NAND Flash 개발본부장)의 '반도체 기술 및 산업 동향' △정순문 특임교수(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의 '반도체 제조 및 소자 기술'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 중 수반되어야 할 사항과 미흡한 점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정부가 진행 중인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를 유치하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유치를 위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여쭤보고 싶다"고 자문을 구했다.

이에 강성철 교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용인특례시에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입주 의향은 높지만 부지의 한계가 있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조성 중인 안성시와 협력하고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하는 반도체산업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고, 소자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집적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용인특례시는 이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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