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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숍’ 통해 세계에 K-Food 알린다… 100억弗 수출·新시장 공략

‘안테나숍’ 통해 세계에 K-Food 알린다… 100억弗 수출·新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4. 04. 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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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28개소 운영… 수출 영토 확대 앞장
중남미·중동·인도 등 3대 신시장 개척 목표
UAE 샤르자 K-Fresh Zone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지역에서 운영 중인 안테나숍 케이-프레쉬 존(K-Fresh Zone).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K-Food) 수출 100억달러 달성과 새로운 시장 공략을 위해 25개국 28개소에서 '안테나숍'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안테나숍은 우리나라 농식품의 인지도가 낮은 신규시장에 운영하는 케이-푸드 전문 판매장을 말한다. 우리 농식품 전반을 취급하는 일반 안테나숍과 신선 농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케이-프레쉬 존(K-Fresh Zone)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안테나숍은 2013년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유럽, 중남미 등 우리 농식품 진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유통망을 개척하고 있다.

케이-프레쉬 존은 2017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등 신선 농산물 전문 유통망을 확대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지역에 최초로 열어 동남아 국가 위주로 집중됐던 신선 농산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발표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혁신 전략'에 따라 시장규모와 잠재력이 큰 중남미·중동·인도 등 3대 신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테나숍 총 28개소 중 12개소를 해당 국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해외 안테나숍은 신규 수출시장의 유통망 개척부터 케이-푸드 홍보, 신규 바이어 발굴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테나숍 이외에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 영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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