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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일 대국민 담화…“의사 증원 추진 경과 직접 소상히 설명”

尹, 내일 대국민 담화…“의사 증원 추진 경과 직접 소상히 설명”

기사승인 2024. 03. 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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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활절 연합예배 축하 인사말
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인 31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과대학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대통령실은 31일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대국민 담화', 지난해 11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대국민 담화'에 이어 세 번째다.

대통령실은 이날까지 의대 정원 2000명에 대해 "이미 배분은 끝났다. 배분을 재고하면 혼란스러워진다", "사람 늘리고 줄이고 하는 게 그렇게 흥정하듯이 할 일이 아니다"고 하며 여권 일각에서 요구하는 정원 조정에 선을 그었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의대 증원에 대해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만들어졌다"고 하며 2000명 증원에 대한 재론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1일 대국민담화에서 의대 증원 숫자 조정을 언급하는 것보다 의대 증원 시급성에 대해 설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이 이날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의대정원 조정 여지를 남긴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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