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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장용호 사장 신규 사내이사 선임…조대식 의장 퇴임으로 이사 수 ↓

SK㈜, 장용호 사장 신규 사내이사 선임…조대식 의장 퇴임으로 이사 수 ↓

기사승인 2024. 03. 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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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서린사옥 사진_1
SK 서린사옥./SK
장용호 SK㈜ 사장이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기존 SK㈜ 이사회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포함돼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됐으나, 올해부터는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퇴임하면서 사내이사가 3인으로 줄었다.

SK㈜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SUPEX Hall)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주총에서 장용호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장 사장과 최태원 회장, 이성형 재무총괄(CFO)와 함께 3인의 사내이사 체체로 운영된다.

기존에는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까지 SK㈜ 이사회에 포함돼 사내이사가 4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 이후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퇴임하면서 다른 이사를 충원하지 않고 3명 체제로 유지하게 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前) UBS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선임됐다. 윤 신임 사외이사는 메사추세츠 공대 MBA 출신으로 다년간의 다국적 투자회사 재직 경험과 해박한 금융지식을 기반으로 SK㈜의 경영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희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SK㈜ 이사회는 사내이사가 3명으로 줄고 사외이사 수가 5명으로 유지되면서 9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로 인해 사외이사 비율은 62.5%로 약 7%포인트 높아졌다. 여성 사외이사는 2명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은 40%다.

이사 보수한도와 임원 퇴직금 규정을 현실화하는 안건도 상정해 원안 통과됐다.

SK㈜는 전체 이사 수 감소와 그간의 이사 보수 실제 집행율 등을 고려해 이사 보수한도를 22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줄임과 동시에 임원 퇴직금 규정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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