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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시세 ‘반값 줍줍’ 2가구 또 나온다

과천 시세 ‘반값 줍줍’ 2가구 또 나온다

기사승인 2024. 04. 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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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제이드자이
경기 과천시 '과천 제이드 자이' 아파트 단지 전경. /카카오맵 캡쳐
경기 과천시에서 시세 반값 수준인 무순위 청약 물량이 또 나온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시 갈현동 '제이드 자이' 아파트에서 총 2가구 계약취소 물량이 29일~30일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별 공급가는 △59C㎡형 일반공급 5억4337만2000원 △49㎡형 신혼부부 특별공급 4억6061만3000원이다. 지난 2020년 3월 당시 분양했던 가격에 재산세·관리비 등을 포함한 부대비용 500만~600만원가량이 추가됐다. 전용 59㎡형 매매 호가가 13억원대임을 감안하면 공급가격이 호가 대비 7억여원이 낮다.

하지만 가격이 싼만큼 제약 사항도 많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공급하는 분양가상한제 물량으로 거주 의무, 재당첨 금지, 전매 제한 등이 적용된다.

다만 전용 59㎡형 전세가격이 6억원대에 형성돼 있어 전세를 한시적으로 놓아 분양대금을 충당할 수는 있다. 제이드자이 분양 관계자는 "실거주 의무 유예로 3년간 입주를 연기할 수 있지만 입주 가능일로부터 5년간 거주 의무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매 제한은 3년, 재당첨 금지는 10년간 적용된다.

계약금은 공급가의 20%을 납부해야 하며, 잔금 기한는 오는 7월 29일까지다.

또한 계약 취소 물량으로 일반공급의 경우 청약통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과천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앞서 과천시 2개 단지에서 나온 무순위 청약에서는 수요자 수천명이 몰렸다. 지난 23~24일 계약 취소 주택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2가구 모집에 총 6677명이 신청,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23일 계약 취소 주택 1가구 입주자 모집을 받은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생애최초 1가구 특별공급에 2325명이 청약을 넣었다.

해당 단지 모두 4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약 6억원 차익이 기대되면서 시세보다 약 절반 가량 싼 가격에 내 집 장만을 하려는 수요자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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