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친화형산단 조성에 ‘아산시·인주산단협의회’ 의기투합

기사승인 2024. 03. 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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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인주산단협의회 협약
25일 정현모 아산시 투자유치과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김진석 인주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2024년도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서에 서명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산시
청년들의 일자리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충남 아산시가 기업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산업단지 내에 청년 친화형 공간을 구상하는데 기업과 단체, 대학교 등과 손을 잡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자는 것이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2024년도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도전하는 시가 25일 인주산단 회의실에서 인주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 선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내에 부족한 편의시설과 혁신지원시설이 집적화된 센터를 건립해 근로자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유입 기능을 강화하는 청년 친화형 환경개선사업이다.

시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인주일반산업단지 내 부족한 문화·체육·편의시설 공간을 구축하고, 다양한 청년 친화형 여가·휴식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민간 단체와 협력해 신청 단계부터 청년 친화형 공간을 구상해 공모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현모 시 투자유치과장은 "인주산단 입주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청년아지트 나와유 등 청년 사업 경험이 많은 관련 기관부터 지역내 대학(교), 지역단체 등과 손잡고 공모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석 협의회장은 "인주일반산업단지는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지만, 현재는 노후되어 문화·체육시설, 편의시설이 열악해 근로자 불편이 크다"면서 "이번 공모에 선정돼 근로자 정주 여건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산업단지 내 인프라 개선은 인재 유치는 물론, 근로자 지역 정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다면 2023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연계산단 지정 이후 추진되고 있는 여러 인프라 개선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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