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잉여농산물 무인판매대에서 싸게 판다

기사승인 2024. 03.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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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랴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
출하 희망자 9월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시청에 신청
구리시
구리시청사 전경
경기 구리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잉여 농산물을 로컬푸드 무인판대대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리시는 남은 잉여농산물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을 위해 올해 '구리시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운영 방식은 구리시 농지 또는 텃밭에서 생산한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고 포장해 진열하면 소비자는 무인판매기로 대금 결제 후 원하는 농산물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농업인회관 1층에 설치될 예정이다.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별도의 유통단계가 없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 할 수 있다.

무인판매대 출하 자격요건은 구리시 지역 텃밭, 농지에서 경작된 농산물이면 구리시민 누구나 납품이 가능하다.

농산물 출하 희망자 신청은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구리시청 산업지원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납품 일시는 신청접수 된 다음 달에 납품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구리시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통해 상당량 폐기되는 잉여농산물의 수익화 시스템을 만들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 거리를 좁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생산자 모두의 생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구리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리시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체계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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