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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주요 전투 마무리…하마스 소탕 장기전 대비 병력 조정

이스라엘, 주요 전투 마무리…하마스 소탕 장기전 대비 병력 조정

기사승인 2024. 01. 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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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로켓 급감에 일부 여단 가자지구서 철수
ISRAEL-PALESTINIANS/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석양이 지는 모습. /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투입했던 5개 여단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병력 철수 결정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시설을 장악하면서 하마스의 로켓 발사가 현저하게 줄어든 데 따른 조치로 전해졌다.

철수 예정인 병력은 460기갑여단과 251여단, 828여단 등으로 각각 가자지구에서 기갑병 훈련, 전시 장교학교 역할, 보병대대 직업군인 및 분대장 학교 역할을 맡아 왔다.

또 14 예비군 기갑여단과 551 예비군 공수 여단 등 2개 예비군 여단도 철수한 뒤 산업현장으로 돌아가 이스라엘 경제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2월 초 하루 평균 75발 가량이던 하마스의 로켓 발사는 12월 중순 20발 이하로 줄어든 뒤 이날은 한 발도 발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사실상 주요 전투를 마무리하고 장기 하마스 소탕전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장기전에 대비한 병력 운용상의 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은 "오늘 2024년이 시작된다. 이번 조정은 2024년의 계획과 준비를 보장하기 위한 것"며 "전쟁의 목표는 장기간의 전투를 필요로 하고 우리는 이에 맞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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