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유천동 일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대상지’ 확정

기사승인 2023. 06.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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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타운, 국제대회 규격 축구전용 경기장 등 전문·생활체육시설 도입..지역주민 건강복지 향상
관광산업과 연계한 종합스포츠타운 모델 개발..스포츠 관광 특화도시로 도약
강릉시 종합스포츠타운 건설 박차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지난 5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유천동 산 139 일원을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대상지'로 확정했다./제공=강릉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대규모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건립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강릉시는 동계스포츠 시설 위주의 종합운동장 일원과는 별도로 개발 제한사항이 적고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적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했고 그 결과 지난 5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유천동 산 139 일원(약 23만 평)을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대상지'로 확정했다.

시는 종합스포츠타운에 국제대회 규격의 축구전용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실내종합체육관, 테니스장, 기타 다양한 전문·생활체육시설을 도입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체육 및 여가 활동의 장소를 마련해 지역주민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한 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축구·야구 등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를 통한 유입 인구를 늘리고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 모델을 개발해 동·하계 종목을 아우르는 스포츠 관광 특화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개발사업에 따른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대상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관련 절차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도 지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항상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투명하고 신속하게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속한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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