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선도모델 되겠다”

기사승인 2023. 06. 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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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미래강원 2032'..3대 도정목표, 강원특별자치도 특례 바탕 강원발전 전략 제시
3대 도정목표, '인구200만·지역내총생산 100조 원·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미래강원 2032 기자 간담회 김진태 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가 19일 도청 기자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10년 대계 기본구상안,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 등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제공=강원특별자치도
"도민의 힘으로 만든 '도민의 특별자치도'에 부여된 특별한 지위와 권한을 잘 살리고 활용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민선 8기 3대 도정 목표 실현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새로운 강원, 특별 자치시대'를 열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도청 출입기자실에서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을 제시하며 특별자치시대를 향한 광폭 행보를 내비췄다.

'미래강원 2032'는 민선 8기 새로운 3대 도정목표(인구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자치분권과 규제혁신)등을 바탕으로 한 2032년까지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 전략이다.

기본 구상은 5대 관광벨트(DMZ생태, 스마트 휴양도시, 고원 웰니스, 글로벌 관광도시, 해양설악) 조성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5대 첨단산업(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접경지역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수도권과 1시간대 교통망 완성 등 9대 추진전략, 31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2023 강원특별자치도 종합전략구상도
강원특별자치도 '미래강원 2032' 종합전략구상도/제공=강원특별자치도
3대 도정목표별 세부 추진전략은 먼저 '인구 200만 달성'의 경우 강원특별자치도 자치분권과 4대 규제혁신(환경·산림·농업·국방)을 통해 특별자치도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도권과 동등한 정주환경과 생활인구 유입 환경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민간 자본유치는 물론, 거점도시 및 역세권 중심의 공간구조 개편, 국가균형발전지표(복지, 보건의료, 재난안전, 정주기반 등) 개선 등으로 정주 인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5대 관광벨트,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기업·기관 유치등 관광 및 일자리 창출 등으로 체류형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인프라를 완성해 관광·휴양·일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목적의 체류 및 방문인구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도는 두 번째 도정목표 '지역내 총생산 100조 원 달성'을 위해 제조업 포함 관광·농림어업·서비스업 등 산업구조 개선과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2032년까지 지역경제(GRDP) 2배 성장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연구개발특구 등을 활용한 미래산업 육성 기반 마련과 권역별·기능별로 구분해 5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미래 먹거리 산업과 지역특화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과학기술단지·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단지 신규조성으로 취약한 제조산업 비중 확대(10%→20%)와 노후 산업단지 고도화 등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산업단지 생산액의 약 4배 성장), 연구개발특구 등을 활용한 제2판교테크노 밸리 조성으로 ICT산업 육성은 물론, 주변 숙박서비스업 및 스마트 워케이션,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개발, 글로벌 의료서비스 등을 통해 ICT, 관광연계산업, 의료서비스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서비스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고도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농림수산업은 농촌활력촉진지구, 산림이용진흥지구 등 핵심규제개선 권한과 책임을 바탕으로 환경과 지역발전의 조화를 이루며 스마트팜 중심으로 농림수산업의 전환과 연어양식 등 고부가가치 푸드테크 산업화를 추진하고 신산림 관광모델 구축, 정원의 산업화 등을 통해 자원이 자본이 되는 미래산림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달성'은 수도권과 동등한 주거·교통 생활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개념으로 수도권 및 내부 순환 도로·철도망 연결을 통해 수도권에서 영서권 60분대, 영동권 90분대 광역 교통망 구축, 항만 및 배후지 개발 등 바닷 길·하늘 길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통물류 중심지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32년까지 목표 실현 시, 연간 체류·방문인구는 현재 1.5억 명에서 1.9억 명으로 늘어나고 1인당 GRDP 또한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2배 증가, 수도권과의 접근성 또한 1시간대로 단축돼 더욱 활기찬 미래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을 강원특별자치도법이 본격 시행되는 2024년 6월, 법정계획으로 수립될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종합계획'의 정책방향 및 기본전략 등으로 활용해 향후 산업·복지·경제·지역사회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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