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도서관, 탄소중립 공사 내년 휴관

기사승인 2022. 12. 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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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도서관이 내년 한해 동안 휴관한다. 장유도서관은 그린리모델링과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탄소중립 공사를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장유도서관은 환경부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80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창호 개선, 고효율기기 교체, 폐열회수 환기장치 설치 등 그린리모델링과 태양광발전, 지열냉난방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건물 내외부 시설과 주차장 전체가 공사 범위에 포함돼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공사 기간 전면 휴관하기로 결정했으며 휴관 일정은 공사 진척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휴관에 앞서 장유도서관은 보존서고 내 미활용 자료 기증, 불용 도서를 활용한 '책 소망 트리' 전시와 회원 1인당 100권까지 대출 권수를 확대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휴관 중에는 비대면 평생학습 강좌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노후 화장실 보수, 열람실 정비 등으로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홍미선 관장은 "정부 저탄소정책에 장유도서관이 선도모델이 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로 공사를 거쳐 더 나은 시설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며 "휴관에 따른 이용자 불편 최소화에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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