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상하수도사업소·정수장 신청사 이전…안정적 수질 수돗물 공급

기사승인 2022. 12. 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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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사업소·정수장 시설 노후화·잦은 침수피해 등 이전 필요성 끊임없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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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상하수도사업소가 단양정수장(단양읍 삼봉로 486)을 이전하고 5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1984년 단양강변에 건설된 기존 정수장은 1일 수돗물 생산규모 5000t으로 3차례 증설을 통해 1일 2000t의 수돗물 생산용량을 갖췄지만 시설 노후화와 잦은 침수피해로 이전 설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과 K-water 실무자는 환경부 등을 방문해 사업의 긴급성을 계속해서 설득해 성과를 이끌어내며, 총 사업비 494억 원(국비 247억 원) 규모로 2019년 5월 착공했다.

앞으로 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공정이 도입돼 연간 약 20일 고탁도(590NTU)를 보이는 수돗물을 정수 처리 후 0.5NTU 이하로 유지하는 등 안정적 수질의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지하수와 계곡수로 의존하는 가곡면, 영춘면 등 일원 구석구석도 상수관을 매설해 급수보급률을 현 77.2%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 지방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 △지방상수도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영춘정수장 현대화 사업 등 지방상수도 선진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안종석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경도저감을 위한 NF막여과 공정 도입으로 석회질 등 잔여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 건강과 직결되는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가 부족함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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