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화섭 안산시장 “살맛나는 생생도시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2. 02.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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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화섭 안산시장 올해 목표 공개
윤화섭안산시장
윤화섭 안산시장은 민선7기 안산시를 ‘살맛나는 생생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민선7기 마지막 해인 올해를 22세기로 나아가는 희망의 원년으로 삼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더하는 한편,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을 시작으로 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도 이를 위해 연초부터 분주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도 각 부서별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청정한 도시 안산
청정도시 안산시내 전경/제공=안산시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스마트 대응체계 구축

지난해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한 시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과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신속한 지역 경제 회복을 이끌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내국인 주민에게 7만원씩, 외국인 주민에게 5만원씩 ‘생활안정지원금’을 각각 지급할 방침이다.

생활안전자금을 안산화폐인 ‘다온’으로 지급하면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첫 삽
안산시는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수도권 최대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한다./제공=안산시
△청년 주도형 혁신성장 도시 조성

시는 청년친화산단조성과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국책사업을 바탕삼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청년중심의 첨단혁신 산업단지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올초 기획경제실 산하에 3개 팀 규모로 청년 관련 전담부서인 청년정책과와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시장 직속 청년정책보좌관을 신설했다.

청년 일자리가 풍부한 산단 인근 신길63블록에는 ‘누구나집’을 조성해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주고, 고품격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구축될 수도권 최대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와 의료분야 교육 시설이 들어설 가칭 고려대 안산캠퍼스 일대는 연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혁신의 거점이자 종합 바이오·의료분야 메카로 추진된다.

안산시청
안산시는 현 청사(사진)부지를 중앙역세권과 연계한 청년경제의 중심 섹터로 활용하고 74만 대도시 품격에 걸맞은 신청사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제공=안산시
△시민 중심의 도시개발사업 추진

현 청사 부지는 중앙역세권과 연계한 청년경제의 중심 섹터로 거듭난다. 미래형 복합청사는 산업혁신과 문화진흥, 교통혁명 에너지의 앵커시설이자 안산시민 거버넌스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민선7기 안산시 최대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2019년 착공한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 등 5대 철도망이 지나는 초지역세권은 명품주거와 교육거점 등을 아우르는 ‘5G 메타시티’로의 초석을 다진다. 이밖에 사동 89블럭 복합개발 구역은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연계한 스마트 시티로 조성한다.

139.윤화섭 안산시장 “신규택지, 안산 발전에 획기적 전기”
윤화섭 안산시장은 3기 신도시 사업이 완료되면 역사와 문화, 사람과 생태가 어우러지는 보금자리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제공=안산시
또 국가주도 3기 신도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장상·신길2 신도시는 역사와 문화, 사람과 생태가 어우러지는 보금자리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의 보육 도시 조성

안산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출산율(2020년 기준 전국 0.837, 안산 0.869명)을 기록하는 등 10년 만에 인구가 늘고 있다. 시는 힘을 더해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안전한 아동친화도시로, 상향 표준화된 안심보육 시스템과 공동육아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설렘이 가득한 콘텐츠 도시 조성

사동 안산시교육지원청 부지 옆에 ‘한국문화 국제학교’를 건립한다. 주변에 청소년 복합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교육국제화 특구 수준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안산5경-탄도바닷길
안산5경(탄도바닷길)/제공=안산시
△환경·생태 도시 위상 강화

시화간척지와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 대부도를 체험형 생태콘텐츠 관광지로 더욱 발전시킨다. 안산갈대습지를 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생태환경 교육시설을 건립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고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조성해 나간다.

△온 가족이 행복한, 포용적인 도시 조성

윤 시장은 취임 당시 공약대로 지난 3년 6개월간 50여 개에 이르는 복지시책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더불어 국가산단 근로자와 영세·소상공인 자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을 전면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삼모작 인생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은 69개 사업, 4500명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행복드림 안심보험’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이동권 보장을 이루고,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신축으로 취약계층에게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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