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전통과 가치 발견·보존’ 광주 도시재생 아카이브 추진

기사승인 2022. 01. 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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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는 주민들이 소장한 옛 광주의 모습을 통해 광주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광주시 도시재생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 아카이브는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광주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을 수집하고 이를 정리해 디지털 기록물로 집약하는 사업을 기본 테마로 하고 있다.

2020년에는 도시재생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수집한 60여점의 옛 사진과 영상을 전시·상영하는 ‘2020 광주시 도시재생 아카이브 사진展’을 개최해 주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는 민간기록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발전시키기 위해 운영한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마을기록자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기록자 15명을 배출, 이들이 수집한 옛 사진과 구술 자료를 엮어 마을기록지인 ‘시민과 함께하는 너른고을 광주 아카이브 마을기록 돌아봄’을 발간·배포해 시민의 잊혀져가는 모습과 기억을 보존하려 노력했다.

도시재생 아카이브는 광주시의 옛 풍경이 담긴 사진 또는 역사적 의의가 담긴 사진과 영상물을 소장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동헌 시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오래된 마을의 전통과 가치를 발견하고 보존하면서 공동체 활동을 추구하는 사업”이라며 “사라져 가는 과거의 사진이나 기억을 수집해 기록으로 남기는 아카이브 사업은 시민이 주체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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