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에 2개 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1. 05. 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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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거창), 버추얼 기반 미래자동차 부품 고도화 사업(김해), 국비 16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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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거창)’과 ‘버추얼 기반 미래자동차 부품 고도화 사업(김해)’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비수도권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의 고도화, 다각화 및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는 16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거창)’은 국내·외 승강기산업 스마트화·지능화 등 패러다임 변화 가속화에 따라 기존 승강기에 ICT, AI, 비대면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승강기 개발을 통해 미래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3년간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 승강기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스마트 승강기 실증 테스트베드와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고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한국승강기대학이 참여해 스마트 승강기 전문기업 운영지원, 전문인력양성 등 관련기관 간의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도는 경남 서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승강기산업이 서북부지역의 핵심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기획했으며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 성장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글로벌 스마트 승강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 미래차 산업 육성 가속화 및 부품 고도화를 위해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2025년 미래차 중심사회·산업생태계 구축과 2030년 미래차부품 기업비중 23% 이상 육성을 위한 신개념 미래차 기술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자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김해)을 기획했다.

미래차 부품의 기술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버추얼 기반의 개발프로세서 도입과 주행성능평가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내연기관 부품에 작동과 감지 및 제어시스템이 연동돼 조종성, 승차감,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능동적으로 추종하는 부품을 대상으로 장비구축, 기업지원,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3년간 약 19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130억원, 민자 6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은 2019년 기준 자동차 부품기업 1923개사(전국대비 18.4%)와 3만 6310명의 종사자(전국대비 13.9%)를 보유하고 있고 자체 설계기술을 보유한 1차 벤더 (중간 유통업자) 118개사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차 시대를 대비해 미래혁신적인 개발프로세서 도입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도는 2018년 이후 섀시부품 모듈화 기술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 설치와 스마트공장 지원 등 미래차 부품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완성차와 시장에서 요구하는 고도화된 미래차 부품기술의 엔지니어링 지원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기반의 확장성에 유리한 위치를 지키고 있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승강기 첨단기술 융복합 사업과 미래자동차 부품 다각화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남의 지역균형발전과 동남권 미래차 개발벨트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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